올해 초 드라마 제작사들은 유명 배우들의 출연료 인상으로 드라마 제작비가 급등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졌고,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OTT가 배우들에게 높은 연봉을 지급하면서 전통적인 드라마 제작사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논란 속에 이정재, 김수현, 박보영 등 다양한 배우들이 높은 연봉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스쿨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닌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스쿨 드라마의 특성상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K-스쿨 드라마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자들이 새로운 배우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죽었다', '방과후 근무', '하이 쿠키', '밤이 왔다'와 같은 드라마에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추가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박지후, 로몬, 유인수, 김우석, 안지호, 이재인, 차우민 등 신선한 얼굴들이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톱배우들은 드라마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역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무리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학교 드라마에서 그들을 캐스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반면에, 그것은 신인 배우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조연으로서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여주인공 김지연을 제외한 24명의 학생들이 갓 데뷔한 신인 배우들입니다. 제작진이 배우들의 출연료를 줄이고 대신 연출에 집중한 좋은 예입니다. 장다아, 신슬기, 강나언, 류다인 등 생소한 이름들이 오디션을 통해 큰 역할을 맡으면서 시리즈의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이들은 감독이 오로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발탁한 주옥같은 배우들입니다. OTT 프로젝트에서도 '무빙'의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쿠팡플레이 '소년시절'의 이시우 등 신인 배우들이 발굴됐습니다.
이에 대해 A매니지먼트 대표는 "최근 드라마 제작사들이 신인 배우 캐스팅 논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여전히 여자 주인공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톱스타의 명성만을 추구하는 캐스팅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톱배우들의 캐스팅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톱배우 없이도 제작사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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